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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농가, 폭설피해 현실지원 요청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2.12 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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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및 홍성지역 양계농가농가들은 지난 8일 상경, 서울 광화문에 소재한 정부 제2종합청사를 방문해 최근의 폭설피해에 따른 정부의 복구지원 대책을 농가 현실에 맞게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15명의 채란 및 육계농가들은 이날 행정자치부 재해대책 본부 관계자를 만나 지난달 당정 협의를 통해 이뤄진 폭설피해 양계농가 복구지원 대책이 현실과 맞지 않아 실제로 피해 농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농가들은 정부의 보조지원 대상 축사면적 1백80평은 아무리 영세규모라고 해도 도저히 계업을 할 수 없는 규모인 만큼 실제 영세규모 농가라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이를 상향조정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계농가 중 상당수가 그동안 경영난으로 인해 각종 금융 채무에 대해 연체가 이뤄져 있어 농신보를 활용할 수 없으므로 이번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특례규정을 제정, 연체자도 농신보를 통해 정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와함께 복구전에 정부 지원이 집행되도록 함으로써 실제로 피해 양계농가들의 복구작업에 정부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