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복제소 및 세계 최초로 광우병 내성 소 생산에 이어 인간 배아줄기세포 복제까지 성공한 황우석 교수(52)가 서울대 최초의 석좌교수가 됐다. 서울대는 최근 국제적으로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은 황우석 교수를 오는 9월1일 석좌교수로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울대는 지난 ‘98년 석좌교수제를 도입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임명이 이뤄지는 것은 황교수가 처음이다. 황우석 교수는 이와함께 서울대와 과학기술부 및 경기도 공동으로 건립되는 ‘바이오 장기연구센터’에서 돼지의 장기를 거부반응 없이 난치병을 앓는 인간에게 이식할 수 있는 연구를 담당하게 됐다. 바이오 장기연구센터는 총사업비 1백억원(부지매입 비용 제외)이 투입돼 오는 2006년 8월까지 수원시 영통구의 산·학·연 첨단 연구개발(R&D)센터내에 건평 1천여평 규모로 설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