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대표이사 이범권)의 마시는 에너지 사료, ‘바이탈콤’이 무더위에 한층 더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사람도 여름철엔 입맛을 잃어 자칫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데 하물며 가축은 어떻겠는가. 그래서 선진이 개발 해 낸 것이 에너지 사료인 바이탈콤. 바이탈콤을 먹인 낙농가들은 한결같이 여름철 목장의 필수품이라며 소에게 활력을 넣어주는 기발한 제품인 바이탈콤에 반해있다. 실제로 안성 고삼면 삼은리에서 낙농을 하는 조규창 사장은 분만한 소에 한해 분만후 당일 1병을 경구 투여해 보니 잘 먹지 않던 소들이 사료를 잘 먹고, 빨리 기력을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물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올해는 전위가 한 마리도 없다는 것. 바이탈콤은 영양제 투여보다 편하고, 시간도 적게 걸려 편하며 쓰러져 속썩이는 소가 없어 너무 좋단다. 조 사장 목장은 우사가 좁아 밀식사육되고 있는데다 바닥이 좋지 않으며 사양관리가 전반적으로 부실함에도 현재 평균 유량이 33kg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면 원천리 정현목장 배춘순 사장도 분만후 2일째 2병을 병당 2회로 나눠 경구 투여하고, 분만한 소에만 급여하면서 BCS가 나쁜 소들도 개체별로 급여해 보니 분만 후에 먹인 개체가 확실히 더 표가 나더라는 것. 또 쌍태를 낳은 소가 있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지금은 사료도 잘 먹고 유량도 40kg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바이탈콤은 먹이기도 좋고 소들이 회복하는 속도도 더 빠른 것 같다며 이미 바이탈콤에 푹 빠져있다. 평택시 고덕면 율포2리 자연목장 이규완 사장 역시 바이탈콤을 분만 15∼7일전에 두당 1일 250ml를 사료에 넣어서 급여하고 초임만삭도 같은 방법으로 급여해 보니 확실히 분만전보다 분만후에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 같다며 분만후에 바이탈콤을 먹임으로써 케토시스도 없고 전위에 걸리는 소도 없단다. 더욱이 후산이 정체되는 소들도 사료 섭취량이 떨어지지 않아 빨리 회복하고 건강해 졌다는 것. 특히 여름철에 사료를 덜 먹거나 잘 먹지 않을 경우 바이탈콤을 사료에 뿌려주면 섭취량도 증가하는 등 여름철 필수품임을 강조한다. 평택시 청북면 옥길리 새하얀목장 최장근 사장은 한마디로 바이탈콤 교주(?)란다. 최 사장은 분만전에 상태가 의심되는 소들에게 1병 정도 급여하고, 주로 분만후에 급여하는데 더위가 시작되는 초기인 6월말에서 7월초에 집중적으로 전두수에 급여하고 있다며 심지어 물에도 1∼2병 정도 타서 주고 있다는 것. 이렇게 하다보니 사료를 잘 먹고 케토시스가 없는데다 발정도 빨라 이젠 필수품이 됐다고 말한다. 특히 여름철엔 바이탈콤이 제일 필요한 시기로 농장에 여름 한철 50만원을 투자는 것은 오히려 경제적인 여름나기 방법이라며 바이탈콤을 먹일 것을 권유한다. 그 이유는 좋은 소 1마리가 도태되어 우유 손해와 소값을 계산하게 되면 5백만원 이상 손해를 보기 때문이란다. 바이탈콤을 먹임으로써 잘 먹고 유량도 줄지 않으니까 오히려 이익이 아니냐며 반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