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로 활용되고 있는 두충잎을 사슴 조사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조사료 전문 공급체인 (주)신원에프앤씨(대표 김종영)는 올해부터 양록농가들을 대상으로 두충잎을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신원측은 두충잎 30여톤을 수입해 현재 검역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충잎을 희망하는 양록농가들에게 본격적으로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신원측은 또 두충잎을 기존 사슴조사료와 마찬가지로 50kg중량으로 포장, 택배로도 구입이 가능토록 했는데 가격은 kg당 3백80∼4백원선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관련 신원에프엔씨의 김종영 사장은 『두충이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슴조사료로서의 가치도 충분한 만큼 두충잎 조사료를 활용할 경우 해당 농가의 양록산물 가치 제고와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다만 『이번 두충잎 공급이 홍보차원에서 시범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감안해 각 농가에 많은 양을 공급하지는 못한다』며 『올해 농가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는 그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