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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조합 원주사료공장 매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31 09: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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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양돈조합의 원주사료공장이 (주)SFC에 매각됐다.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진길부)과 (주)SFC(대표 김정인)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이천 소재 조합 회의실에서 60억원에 원주사료 공장을 인수·매각하는 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다음호에
양사는 특히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원주사료공장에서 생산되는 사료를 지속적으로 도드람양돈조합에 공급하는 방안에도 합의함으로써 이번 인수 매각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주)SFC로서는 새로운 시장 개척없이도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게 됐을 뿐 아니라 도드람양돈조합의 경우 직영체제는 아니더라도 주요고객으로서 고품질의 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받을수 있는 기반을 여전히 확보, 기존 임가공사료 견제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주위에서는 도드람양돈조합의 사료사용량을 감안할 때 (주)SFC에 의한 원주사료공장의 정상가동이 이뤄질 경우 기본적으로 월 1만5천톤 생산이 이뤄지고 도드람조합의 충북일원까지 공급지역이 확대되면 2만톤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가계약 내용에는 도드람조합이 OEM을 포기할 경우 재인수하는 내용도 함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이계약은 오는 8월중 개최가 예상되는 도드람조합의 제3기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인준을 받지 못할 경우 자동무효화 될 것으로 전해졌다. 도드람 양돈조합 이사회에서는 얼마전 원주사료공장 매각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바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