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들이 생존권 수호 차원의 강경 대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낙농자조금사업을 통한 우유 소비촉진 홍보가 빛을 발하고 있다. 낙농 해결 현안 과제인 기준원유량 상향조정과 원유가격 현실화 등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우유 소비량을 늘리는 것이 선결 과제이기 때문이다. 우유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달에만 다큐멘터리와 우유 카페, 우유 요리 등 3편이 TV를 통해 방영되는 등 소비자들의 우유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 방송국에서 ‘잘 먹고 잘 사는 법’이라는 프로를 통해 축산물(우유 포함)이 건강에 오히려 해가 된다는 내용을 방영함에 따라 적지 않은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바 있다. 이에 맞 대응하기 위해 6억여원의 비용과 2년여의 기간동안 준비해 완전식품인 ‘우유’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인 ‘21C 밀크사이언스’를 제작 MBC TV‘심야스페셜’프로에서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방영했다. “우유혁명! 세계는 왜 우유에 주목하는가?”라는 테마로 우유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 조목조목 집어나가면서 소금보다 더 오래된 ‘우유’의 식품으로서 가치를 강조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제1부‘마시는 웰빙우유’, 제2부‘우유칼슘의 비밀’의 2부작으로 우유가 왜 세계인의 음식이 되었는가와 우유의 성분은 무엇인가? 등의 내용을 담아 세계인이 왜 우유에 주목하고 있는지, 우리가 왜 ‘우유’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최신정보들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우유에 주목하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23일 오후 9시 50분에는 KBS 2 TV VJ특공대 프로에서 이동식 야외 밀크카페를 직접 운영하면서 여름愛 밀크카페 ‘해변가를 가다’라는 테마로 방영됐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을 대상으로 우유로 만든 다양한 음료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여기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방학중 결식아동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25일 오전 10시 5분에도 SBS TV 결정맛대맛 프로에서 여름간식 - ‘우유’를 주제로 우유로 만든 다양한 우유요리들과 세계 명사들의 우유예찬 및 명언, 국내 유명 연예인의 우유사랑 및 우유요리 등을 소개하는 등 우유소비 촉진을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