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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감소·증체량 증가 등 효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31 09: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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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기 가축 및 축사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전국 한우전문 사육농장 101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송풍휀 이용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78%가 송풍휀을 설치했고, 송풍휀 설치 효과로서는 응답농가의 87%가 바람에 의한 쾌적한 환경으로 가축의 스트레스 감소, 일당증체량이 10%정도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우사 바닥이 건조되어 깔집의 효율을 높일수 있고, 환경이 청결해져 유해곤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효과 등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휀 설치높이에 대해서는 우상으로부터 3∼4m가 58.2%, 3m이하는 25.3%로 조사됐다. 우방당 설치대수는 우방당 1대의 확보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2칸에 1대가 64.5%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농가들이 설치비용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휀 가동시 초당 풍속은 2∼3m가 36.2%로 가장 많았다. 이는 미설치 우사의 경우 내부풍속이 0.2∼0.4m인 것과 비교해 보면 휀 설치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경북 경산 봉이농장의 서후열대표는 “친환경 축산을 추구하기 위해서 송풍휀의 설치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며,“다만 설치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농가들이 많을 뿐”이라고 밝혀 이 부분에 대한 정부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축산연구소 측은 고온에 의한 가축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온기 가축 및 축사관리요령 등을 농가에 시달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