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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기 사양관리로 ‘C등급’ 줄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31 09: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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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기 사료 제한 급여를 통해 거세한우 장기비육 출하시 C등급 출현을 막을 수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이양희)은 지난달 23일 10시 농업기술원에서 한우사육농가 95명, 축산전문지도사 12명 총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한우고급육생산연구회(회장 최광언)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차선세 축산팀장은 “거세한우의 육질등급 향상을 위해 현재 25개월 내외에 출하하고 있으나 28~29개월령에 출하할 수 있는 장기비육이 필수임”을 지적하고, “현재 3단계(육성기,비육전기,비육후기)로 돼 있는 것을 4단계(육성기, 비육전기, 비육중기, 비육후기)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장기비육에 따른 C등급을 막기 위해서는 육성기에 건초를 자유채식시키고 배합사료는 제한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국대 김종민 박사는 “한우가격이 좋을 때 한우자조금을 비축하여 소 가격 하락을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전북 장수한우협회 임원과 경북 청도한우협회 임원 10명이 참석하여 충북한우연구회 활동상황을 벤치마킹해 눈길을 끌었다.
장수한우협회 권용세사무국장은 “충북한우고급육생산연구회의 높은 교육 수준에 감탄했다”고 전하고, 아울러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최광언회장과 차선세팀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오전 교육 후에는 한우전용분만사를 신축한 음성군 삼성면 선정리 이근범씨(39세) 자연농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