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영남지역 세미나에 3백여명의 축산인들이 참석, 높은 관심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경남 창원대에서 농림부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농연 경남도연합회 김종출 회장을 비롯해 각 지역 축협장, 경남·북도 축산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농림부는 축산물브랜드는 축산정책의 전략적 핵이라고 강조하고 각종 정책자금도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농림부 석희진 축산물위생과장은 “그동안 우수 브랜드 개념 및 모델 미정립으로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가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고품질의 균일성 확보와 위생, 안전성 제고, 규모화를 통한 안정적 물량 공급확보를 우수 축산물 브랜드의 요건임을 밝히고 우수 브랜드 경영체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와 브랜드 축산물의 위생수준 제고 및 판로 확대지원 등 농림부의 적극적인 육성 추진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축산물브랜드 지원정책에 대해 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 이용모 회장은 “축산물브랜드 육성이 양돈부분의 대책이 미흡했다”고 말하고 “돼지고기브랜드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사료통일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외상거래가 성행하고 있어 농가들의 브랜드 참여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창원=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