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의 경쟁력은 축주의 정성에서 나온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듯 싶다.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자 축산 현장에서는 더위로 탈진하는 가축이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무더위도 축산 농가의 정성어린 손길 앞에서는 더 이상 맥을 못 춘다. 경북 군위군 효령면 장기리에서 한우 6백두 규모를 사육하고 있는, 한우협 경북도지회 전영한회장 축사에서 무더위로 탈진한 송아지를 전회장의 부인 김영이씨가 링거주사를 놓아가며 정성스럽게 보살피고 있다. 장지헌 wkd3556@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