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설립한지 1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회사로서 화이자 제약 그룹, 화이자 소비자 그룹, 화이자 동물 약품 그룹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화이자 동물 약품은 산업동물 및 애완동물의 질병 예방 및 치료 약품을 개발 판매하는 세계제일의 회사로서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통해 산업동물의 안전성, 품질,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애완동물의 장수와 건강을 돕고 있다. ■세계에서 연구개발비 가장 많이 투자 화이자의 제품군 중 백신은 예방의학의 중요성과 안전하고 신뢰 받는 먹거리 생산이라는 요구에 발 맞추어 오래 전부터 연구 개발에 투자해 왔고 화이자 동물 약품 그룹에서 백신을 빼고는 그 실체를 논할 수 없게 되었다. 축종으로는 양돈, 축우, 소동물에 걸쳐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고 대표적인 품목인 양돈백신 레스피슈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동물백신으로 전세계 돼지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시장의 65%를 차지 하는 베스트셀러이다. 현재 백신에 관해 연구개발 진행 중인 프로젝트만 하더라도 개와 고양이와 같은 소동물분야에 11개, 축우분야 24개, 양돈분야 9개등 총 44개나 된다. >>화이자 매출과 연구개발 비용 화이자의 매출과 연구개발 실적은 가히 최고 수준이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우드 멕켄지의 2003년 보고에 따르면 화이자 동물 약품 그룹은 2002년 전세계 동물약품 시장의 총 매출액 약 15조원 중 약 14.6%인 2.2조원을 기록했다. 또한 앞으로 화이자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연구 개발 비용으로는 2003년 총 2,570억원을 투자하여 16개의 주요 투자 회사의 총 금액 중 약 30%를 차지 한다. 현재 세계동물약품 시장이 매년 평균 약 1.2%의 성장을 하고 있을 때 화이자는 몇 년 사이 두 자리 수 성장을 하였으며 이는 모두 미래를 염두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뒷받침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화이자 양돈백신 우선 화이자가 생산하는 양돈 백신을 살펴 보기로 하자. 화이자 양돈 백신을 타 회사의 백신과 차별화 지어 주는 가장 특징은 부형제(면역증강제)에 있으며 이는 바로 ‘암피겐’이다. 현재 화이자의 양돈백신 중 ‘리터가드 LT/C’를 제외하고는 모두 ‘암피겐’이라는 부형제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백신의 효과는 그 백신에 사용된 항원과 부형제에 의해 크게 달라 지는데, 많은 회사들이 제품별로 같은 항원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부형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암피겐은 화이자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부형제로서 더 강력하고 긴 면역력을 제공하며, 접종 부위에는 최소의 염증반응과 작업자에게는 부드러운 접종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암피겐은 엄밀히 말하자면 오일 백신임에도 불구하고 물을 접종하는 것과 같은 부드러운 접종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오일 함량은 4.5% 정도이며 기존의 오일구와는 달리 겉모양이 울퉁불퉁한 모습을 지니고 있어 많은 항원을 가지고 체내로 침투할 수 있다. 암피겐을 부형제로 한 백신을 투여하게 되면 다른 어떤 부형제보다 더 강력하게 B세포(체액성면역)와 T세포(세포성면역)를 활성화 시키는 동시에 많은 인터페론을 생산케 하여 질병에 대한 최고의 방어력을 부여하는 면역학적 특징이 있다.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양돈 백신으로는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레스피슈어/레스피슈어원’, 위축성 비염 예방 백신으로 ‘에이알 디카터’, 번식질환 예방백신인 ‘훼로슈어 플러스 B’, 자돈 대장균 설사 예방 백신 ‘리터가드 LT/C’가 판매 중이며, 2005년도에는 국내 최초의 인플루엔자백신인 ‘플루슈어’, 20주면역의 돈단독 백신 ‘이알박 플러스’, 효과 좋은 흉막백신 ‘AP3V’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플루슈어’와 ‘이알박 플러스도 부형제 암피겐을 사용하여 부드럽고 강력한 화이자 양돈백신의 특징을 갖추었다. 이로써 화이자는 더 보강된 양돈 백신의 제품군을 가지고 양돈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되었다. >>화이자 축우백신 국내의 축우시장에서 백신에 의한 예방은 치료의 개념보다 앞서있지 않다. 그러나 소규모의 사양가가 최근 들어 규모를 늘리고 전업화를 택하면서 백신은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게 되었다. 오늘날은 소규모의 사육으로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없는 산업구조이다. 결국 대단위의 사육으로 전향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밖에 없는데 어느 동물이든지 다두 사육에는 질병의 위협이 더 많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 특히 우군 전체를 대상으로 어떤 질병에 대해 적절한 면역(Herd immunity)을 부여하지 않으면 뜻하지 않게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화이자는 이미 상당히 많은 축우백신을 개발해 놓았고 지역별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백신을 선택하여 전세계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는 모두 4가지 백신을 출시하여 판매 중이며, 어느 것 하나 경중을 따질 수 없는 필수적인 백신이다. ‘캐틀마스터 4’는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4가지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전염성비기관염, 파라인플루엔자폐렴, 합포체성폐렴, 바이러스성 설사의 원인체가 들어있다. 이와 같이 4가지 원인체가 들어 있는 백신은 미국의 경우, 사양가에 의해 가장 먼저 선택되고 있고 축우 백신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의 예방은 백신만이 가능하고 피해 또한 크기 때문이다. ‘스커가드 3K’와 ‘칼프가드’는 국내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송아지 설사를 예방하는 백신이다. ‘스커가드 3K’는 대장균을 함유하고 있어 그 효과가 다른 어떤 백신 보다 뛰어나며 어미소에 접종을 하여 초유를 통해 송아지의 설사를 예방한다. ‘칼프가드’는 국내 최초의 경구투여 송아지 설사예방 백신으로 갓 태어난 송아지에 초유를 먹기 전에 투여하여 장내 국소 면역을 일으키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원샷’은 송아지에 주로 발생하며 그 경과가 매우 빨라 손쓸 사이 없이 폐사에 이르게 하는 파스튜렐라성 폐렴(수송열이라고도 함)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백신이다. 화이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탄탄한 백신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어 사양가들의 사육환경에 맞게 적절한 상담을 해드리고 있다. 또한 대학 연구기관의 기술지원계약에 의해 제품사용에 있어 많은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으며, 세계에 걸쳐 행하여 지고 여러 가지 임상시험은 연구결과를 항상 새롭게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이는 화이자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힘이다. 화이자는 기본적으로 백신을 접종한 동물에 공격감염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하여 백신의 경제성을 수치화하고 뚜렷한 면역기간을 제시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언제나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연구프로젝트를 통해 뛰어난 효과 가진 제품을 공급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왔다. 앞으로도 화이자는 계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흥하며 업계를 리드할 세계적인 회사로 남을 것이다. ☆ 알맞은 면역반응 ■ 암피겐이 들어간 백신은 높은 수준의 체액성 면역과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 체액성 면역은 돼지 인플루엔자와 번식질환을 방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세포 매개성 면역은 마이코플라즈마와 같은 호흡기성 병원균과 싸우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 ☆ 더 오랜 면역기간의 지속 ■ 더 많은 항원이 지속적으로 면역 체계에 제공될 수 있다. ■ 코팅된 레시틴은 체내에서 백신이 잘 퍼지도록 한다. ☆ 자극의 감소 ■ 암피겐은 주사 부위에 손상을 줄여 조직의 염증반응을 덜 일으키고 도축 시 손실 부분을 최소화 해 준다. ☆ 부드러운 접종감 ■ 암피겐으로 된 백신은 점도가 낮기 때문에 어떤 온도에서든지 부드럽게 주사할 수 있다. ■ 부드러운 접종이라 함은 적은 노력으로 쉽게 백신접종을 할 수 있고 양질의 돈육을 생산하기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