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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 양돈현장 골칫거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8.04 10: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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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양돈현장에는 이른바 3P(PED, PMWS, PRDC)로 인해 생산성 저하에서 폐사에 이르기
까지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방역당국의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양돈업계 및 배합사료업계, 동물약품업계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PMWS 등 각종 질병으로 인해 저항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폭염까지 겹치는 바람에 돼지의 생산성 저하는 물론 출하까지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심지어 어느 양돈장의 경우는 폐사율이 30% 이상을 웃돌고 있어 울상을 짓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전에도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최근들어서는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철에 특히 나타나는 PED(돼지유행성설사병)까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 규명도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PRDC(돼지호흡기질병증후군)도 예년에 없이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어 백신 접종 등 양돈농가의 방역의식 고취와 함께 방역당국의 방역정책도 함께 뒷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연말부터 전국 양돈장을 강타하고 있는 PMWS(이유후만성소모성질병)의 경
우는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는 듯 하더니 최근들어 폭염이 계속되면서부터는 또 다시 창궐하고 있어 양돈인들의 마음을 태우고 있다.
이와 관련 배합사료업계는 항병력을 강화시키는 사료를 개발하는 등 질병 예방을 위한 제품 출시에 나서는가 하면 동물약품업계는 정확한 프로그램에 따라 백신 접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