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28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집유조합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재 당면한 낙농현안 및 중장기적인 낙농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협회와 집유조합간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 모든 제반사항에 대해 공동대응, 공동보조를 취해 나가기로 입장을 정리하고 당면한 낙농현안문제 해결에 한 목소리로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95년 WTO출범이전 수입유제품에 대한 강력한 국경보호조치책 마련 실패와 계속되 는 정부정책 실패로 인해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최악의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낙농현안 문제인 축산업등록제, 원유가 현실화, 낙농진흥회 농가의 기준원유량 재조정(상향)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사안으로 낙농육우협회 임시총회에서 낙농인 총 궐기대회 등 강경대응 방안마련 시 공동보조를 취해 나가기로 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의견을 결집해 대정부·국회 활동에도 적극 동참키로 하였다. 한편, 27일 회장단·도지회장단 연석회의(전국낙농인대회 추진 소위원회)에서도 도(연합)지회·임원을 중심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방문활동, 현수막 걸기 등 여론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키로 하였으며, 낙농인 총 궐기대회의 세부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