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자조활동자금(이하 자조금) 사업에 의한 TV소비홍보가 드디어 오는 10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자조금관리위·위원장 최영열)는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농림부의 최종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전개에 착수, 지난 2일 10여개의 홍보 대행사가 참여한 가운데 TV 및 라디오 소비홍보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자조금관리위는 이를통해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아 1차 심사를 거쳐 오는 23일 최종적으로 사업자를 선정, 내달에는 프로그램 제작에 착수해 빠르면 10월1일부터 TV 소비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제작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라디오 홍보의 경우 오는 9월중부터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보효과에 따라서는 TV와 라디오에 대한 예산투입 비율이 다소 조정될 전망이다. 자조금관리위는 다만 지난 4월 사상 처음 의무자조금이 징수됨에 따라 실제 거출금액이 100%에는 미치지 못하는 점을 감안, TV 및 라디오 소비홍보부문에 배정된 올해 사업예산 32억5천만원에서 20%를 절감한 26억원선에서 입찰을 실시하게 됐다. 관리위의 한관계자는 “사업참여 자격을 올해 상반기 매출순위 30대 이내 업체로 제한, 능력있는 대행사가 자조금홍보사업에 나설수 있도록 했다"며 "이들 가운데서도 양돈산업과 자조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업체가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