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 값 호황으로 육계계열사들의 사육비 지급도 전반적으로 원활해 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전국 각 지역의 계열닭 사육농가들에 따르면 가금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40일에서 60일까지 지연되었던 사육비 지급이 복시즌에 접어들면서 출하 후 30일 이내에 사육비를 지급 받고, 일부 지역에 따라서는 20일까지 앞당겨진 곳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지역의 한 계열사육 농가는 “무더위로 생산성이 떨어져 사육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육계값 호황으로 사육비 지급이 예전보다 빨라졌다”고 말하며 “기존 40∼45일 가량 걸리던 것이 최근에는 30일 가량으로 앞당겨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충청 일부지역에서는 사육비지급이 20일까지 당겨진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육계계열 농가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복경기 호황으로 잠시 시름을 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