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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수출 삼계탕서 세균 검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8.04 11: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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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9일 국내산 삼계탕 일본 수출추진 이후 일본에서 실시한 냉동삼계탕에 대한 항온검사결과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일본정부는 한국동물검역당국에서 냉동삼계탕 제조라인별로 냉동검사와 함께 2주간 35℃ 항온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검사결과에 대해 일본검역당국에 통보해 줄 것과 검역증명서에 실제 가열처리 온도 및 시간의 기입을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검역당국의 이 같은 요청으로 농림부 가축방역과는 지난달 31일 축산물위생과에 도축장·가공장 등 축산물작업장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에 힘써줄 것을 요청하는 등 각 기관별로 조치사항을 시달했다.
수의과학검역원에 대해서는 일본수출 삼계탕 제조라인별로 제조된 냉동삼계탕에 대한 항온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취합하여 농림부에 보고토록 했다. 또한 수출시 검역증명서상에 실제 가열처리 온도 및 시간 기입을 유의하며 일본수출 삼계탕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위하여 수출업체의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양계협회·계육협회 양 생산자 단체에 대해선 삼계탕 일본 수출업체에게 검역원에 항온검사를 신청하도록 홍보시키고, 수출제품에서 세균 및 잔류물질 등이 검출됨으로써 불합격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회원사 및 회원농가에 철저한 방역 및 위생관리 지도에 나서도록 지시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