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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광고 모델료 분유로 받아 북에 보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8.04 11: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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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광고모델료 대신 탈지분유를 받아 북한에 보내는 등 순백의 사랑캠페인을 벌이는 모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모델 장나라씨는 지난달 27일 상봉동 소재 서울우유 본사 2층 셀크룸에서 서울우유 박세범전무·강의웅감사·송용헌감사를 비롯 섬기는 사람들의 기아대책 최수부본부장등 관련인 3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탈지분유 30톤을 받았다.
서울우유 호도우유 CF에 출연하고 있는 장나라씨는 이날 서울우유로부터 모델료 대신 2억원 상당의 탈지분유를 받아 이튿날인 28일 인천항을 통해 배로 선적하여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내었다.
장나라씨는 “굶주린 이웃을 위해 아주 작은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북한 여성과 어린이 그리고 해외에 굶주리고 있는 많은 이웃들을 위해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발걸음을 내딛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나라씨는 2002년 3월 17일 생일날 북한어린이 분유보내기 운동을 시작으로 국제기아대책기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아대책기구와 함께 북한의 여성과 어린이들의 현실을 널리 알리고 그들에게 필요한 분유와 생리대 등을 꾸준히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나라씨는 건강하고 맑은 이미지가 우유가 주는 효과와 들어맞아 우유광고의 모델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나라씨의 사랑나눔은 서울우유 모델로 활동하면서 더 커졌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