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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 무거운 동약업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8.10 09: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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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에 혼합 가능한 동물용의약품이 현 53종에서 25종으로 감축하기로 협의됨에 따라 동약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동약업계 관계자들은 지난달 29일 농림부에서 이와 관련된 회의를 갖고 축산물 안전성 강화에 대한 강력한 정부의 의지에 따라 25종으로 감축하는데 합의를 했으며 내달 중에 입안 예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약업계에서는 이달 중으로 자체 협의를 통해 신중하게 제외 품목을 선정해 입안 예고 기간동안 의견을 제출할 것으로 보여진다.
동물약품협회에서는 이날 회의에 앞서 축산물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감축에는 동의를 하고 있으나 국내 축산업의 여건 등을 고려할 때 각종 질병이나 증체 문제 등이 우려되지 않는 수준에서 23종을 제외시켜 현53종에서 30종으로 감축하는 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사료 첨가용 동물약품이 53종에서 25개로 감축 될 경우 제외되는 품목의 해당 업체에서는 매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특히 동약업계 전체가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제외 품폭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항생제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업체별로 이에 대한 대책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그 동안 사료첨가용으로 판매되던 것이 중단될 경우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해당 업체에서는 이를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체적인 영업력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