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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돈육소비 급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8.10 09: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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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김강식)이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식당 16개소, 식육판매점 9개소를 대상으로 판매량 조사에서 이같이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5월 중 이들 업소에서 총 51톤이 판매됐으나 6월에는 43톤으로 14%가 감소했으며 이중 식육판매점의 경우 20톤에서 14톤으로 2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육판매점의 경우 안등심을 제외하고 삼겹살 19%, 목심 31%, 갈비 56%, 전지 23%, 후지 45% 등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식당의 경우 식육판매점에 비해 감소폭은 적었으나 삼겹살 8.5%, 갈비 7.7%, 후지 48%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식당과 식육판매점에서 돼지고기 판매가 감소한 것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올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고돈가가 소매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국 농협하나로클럽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6월 중 1만2천3백29톤을 판매, 전월 1만3천1백92톤에 비해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위별로는 삼겹살이 2천7백55톤이 판매돼 전월대비 13.7%가 감소했으며 갈비, 목심, 후지 역시 각각 10%, 6.3% 가 감소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