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인들은 양돈분야의 농업농촌 종합대책 역시 분뇨처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T/F팀 운영을 통해 농업농촌종합대책 세부계획안 수립에 나서고 있는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종합대책이 어느 분야에 가장 큰 비중을 두어야 할지 묻는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7백62명의 응답자 가운데 61.2%인 4백66명이 분뇨처리 등 시설환경분야를 꼽아 그 중요성과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어 18.2%인 1백39명이 사료원료 수급 등 가격 안정분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으로 대답했으며 7.3%인 56명이 돼지고기 유통, 육가공 수급분야를 지목했다. 반면 양돈농가를 포함한 전양돈인들의 관심사에 언제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던 ‘방역, 위생분야’의 경우 예상과는 달리 5.6%에 불과한 43명만이 응답, 자율방역에 대한 인식이 점차 제고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양돈장 경영 지원분야에 비중을 두고 농업농촌대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응답자가 5%인 38명, 종돈개량 및 AI보급 등 육종분야 대책을 꼽은 응답자는 1.8%인 14명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