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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내년 豚價도 영향 우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8.10 09: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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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이 하반기는 물론 내년 상반기 돼지값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김강식)가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가진 육가공업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이 우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폭염때문에 돼지들이 사료섭취량이 감소, 증체가 지연되면서 출하가 2주정도 늦춰지고 있으며 돼지고기 품질도 현저히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상반기 출하물량 감소로 인해 사상 유래 없는 고돈가 현상에다가 폭염이라는 변수가 더해지면서 9월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폭염은 양돈장에서 수태율 저하로 이어지면서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을 우려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양돈장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PMWS 등 각종 질병 등으로 인해 농가들이 밀사를 자제하면서 사육두수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물량 증가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 인해 사료섭취량에 문제가 생기면서 돼지고기 품질도 떨어지고 있으며 가공업체에서 작업과정이나 운송 중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