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전충남우유축협(조합장 박천서)이 충남축산행정을 총괄하는 충청남도 축산과 한근철과장을 초청, 충남도의 낙농정책과 낙농산업의 발전방향을 들어보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낙농조합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내용에 대해 이해하고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조합회의실에서 40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정책과 낙농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서 그동안 궁금해했던 문제에 대해 축산과장으로부터 직접 해답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행사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과장의 낙농정책 발전방향 설명에 이어 질의와 응답으로 진행된 교육에서 낙농인들은 축산업 등록제·진흥회 진로문제·직거래 체제로 전환 등 민감한 낙농현안에 대한 질의에 대해 한과장은 진흥회 진로에 대해서는 계속 존속하되 원래 도입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직거래 체제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직거래 체제로 가더라도 집유와 관련되어 조합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업 등록제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밝히는 한편 특색사업의 하나로 조합이 건의한 목장형 유가공공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한과장의 낙농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대전=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