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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WS·PRDC를 잡아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8.10 09: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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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가 양돈인들을 위한 PMWS 박멸대책과 하절기 양돈장 방서대책을 마련,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육성비육돈 폐사와 성장지연을 가져오는 PRDC(돼지호흡기질병 복합증후군) 박멸을 위한 대책도 함께 제시해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퓨리나코리아는 지난 15일 도고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PMWS 박멸대책의 일환으로 PMWS 예방사료인 프로텍트2, 3호 실증을 소개하고, 여름철 번식관리가 내년 성수기 출하물량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하절기 환경관리를 제대로 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하병찬 42지역 양돈판매부장은 ‘양돈사업 환경과 경영전략’에서 사료가격 인상으로 양돈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내 돈육재고 부족과 국제 돈가 상승, 쇠고기 대체수요로 돼지고기 소비증가, 국내 돈육 생산량 감소 등으로 하반기에 돼지가격이 예년과는 달리 다행히 생산비 이상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필규 45지역 양돈판매부장은 방서대책과 관련, 릴레이 환기보다 터널 환기가 효과적이라는 실증을 제시하면서 작은 물방울과 작은 바람이 엄청난 효과가 있다며 냉동창고에서 얼음을 얼려 모돈에게 지속적으로 드립을 실시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급이관리도 소량씩 자주급여하고 시원한 시기에 먹을 수 있도록 해주면서 고영양의 사료를 급여할 것도 주문했다. 또 여름철 사료 빈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늘막 설치, 사료빈 단열, 청소 등을 통해 신선한 사료를 자주 공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일석 41지역 양돈판매부장은 PMWS 예방과 관련, PMWS 예방사료인 프로텍트 급여를 통한 PMWS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잘 먹고 잘 자면 PMWS는 극복 가능한 질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신현덕 원장(신베트동물병원)은 '70농장, 20만두 실증의 PMWS 컨트롤 전략'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PMWS는 농장 돈군의 면역능력 저하 질병으로 농장마다 원인도 다르고 치료도 다르다면서 농장에 맞는 다양한 해결 방안이 강구돼야 함을 강조했다.
신 원장은 농장의 면역 능력향상을 위해 고영양, 고면역 사료 급여, 환경관리 개선, 사양관리 개선, 철저한 방역 등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후 특히 하절기에는 방서대책 없이 PMWS를 근절할 수 없다며 올 여름 효과적인 방서대책과 영양관리로 질병없는 농장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PMWS 극복 실증 소개에 이어 육성비육돈의 폐사와 성장 지연을 가져와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 PRDC(돼지호흡기성복합증후군) 박멸을 위한 대책 회의도 가졌다.
이날 우준원 양돈판매부장은 PRDC 박멸을 위해서는 온도, 습도, 샛바람 관리 등의 환경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환경제공이 필요하다며 PRDC는 60∼80kg의 육성돈에서 집중적으로 발생, 증체저하, 폐사, 사료효율 감소 등으로 농장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질병으로서 하절기때 이 질병을 퇴치, 환절기와 겨울철에 피해를 최소화하자고 당부했다.
문윤철 부장도 PRDC 근절을 위해 퓨리나 4원 계획 프로그램에 따른 관리와 퓨리나 PRDC 소독 프로그램과 실증 효과를 소개함으로써 PRDC 중요성을 일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