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콘크리트 바닥재 콘슬랏 국내 최대 공급업체인 동아산업(대표 오용섭·사진왼쪽)이 최근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운데에도 지난 15일 또 다시 1천만원의 성금을 (사)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기탁 하였다. 전북도본부(본부장 서창섭)에 방문하여 지정 기탁하였으며 이날 전북도청 축산행정과 도홍기과장, 고명권사무관, 박태욱수의사, 전북대학교 수의과 송희종 대학장, 축산진흥연구소 정동석소장이 참석하였다. 오용섭사장은 축산업이 다두사육으로 인한 질병과 환경이 축산업의 성패가 가름한다고 판단하여 4년전부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매년 1천만원씩 방역지원본부에 기탁해 왔었다. 성금을 기탁한 동기에 대하여 오용섭사장은 “축산 경제 부진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광우병, 구제역, 브루셀라, 돼지 콜레라, 조류독감등 악성 전염병 발생등 방역 현안과 폐사축의 처리, 소독 차단방역, 질병 감염여부를 파악키 위한 가축 혈액채취등 가축방역사의 노고에 보답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정성을 전달했다”며 “방역기금 모금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서창섭 전북도 본부장은“철저한 방역으로 돼지 콜레라등 악성 전염병이 하루 빨리 박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방역에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가운데 정성껏 만든 성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아산업은 지난 94년에 전북 남원 광치농공단지에 안착하여 축사바닥재인 콘슬랏 개발 공급으로 축사환경 개선에 일익을 담당해 왔었다. 콘슬랏으로 농가는 시설투자비를 대폭 절감 할 수 있게 되고 내구성도 과거 철망과 트라스바, 플라스틱보다 내구수명이 4배 이상 길어 축산 농가소득에 기여 해 왔다. 또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균일한 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함으로 6천여 농가에 공급하여 왔으며 동종 타사와의 경쟁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 할 수 있었던 것은 자동 생산라인으로 생산비를 낮추고 제품의 질을 높이는 경영을 해 왔으며 작지만 남은 이익금은 사회 환원과 업계발전을 위해 사심을 버리고 과감하게 발전을 위해 기부금으로 전달하여 왔다. 지금까지 사회에 봉사한 기부금액은 1억5천만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자신은 공장에서 조립식 건물에서 생활하는 등 검소한 생활를 하고 있다. 기부금의 내역을 보면 ▲가축방역예방을 위한 방역 기부금 4회에 걸쳐 4천만원 ▲양돈연구원 실습자재와 돈사화재 복구비 2회에 2천만원 ▲연말연시 불우이웃 돼지고기 보내기 1천만원 ▲태풍‘루사’피해 농가 돕기 수재의연금 2천6십만원 ▲법무부 소년원 보호기관 돕기 7개소에 1천3백만원 ▲남원 춘향 장학재단 장학금 5백만원 ▲농촌마을 회관 건립비 3천만원 ▲광치농공단지 조경 사업비 1천만원을 지원하였으며 향후 가축방역기금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오사장은 돈이 많아서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고 적은 돈을 아껴서 뜻있게 사용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실천했을 뿐이라며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는데 알려지게 되어 쑥스럽다고 말하며 축산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 공직자 출신으로 평소 청소년에 관심을 갖고 청소년이 밝고 건전하게 성장하여야 국가가 바로 선다는 소신으로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어 지난 4월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여사가 참석한 경남 창원소재 용덕중학교와 용덕관광정보고등학교 개교식에서 건전한 교육환경의 공으로 강금실법무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하였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