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주)박달재 한우마을 축산물종합처리장(LPC)이 국내 6번째로 오는 27일 개장된다. ¶이날 문을 열게 될 박달재 LPC는 자체 직영농장에서 사육되는 가축은 물론 제천시 일원과 경기도 남동부, 충북 동북부, 강원남서, 경북 북부지역의 가축사육농가로부터 가축을 공급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가축사육농가는 계약생산 및 계통출하를 통해 가축 판매가 용이하게 됨으로써 사육관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도축· 가공시설 운영으로 안전한 육류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데다 생산· 도축· 가공· 판매의 일괄처리로 유통단계를 5-6단계에서 3-4단계로 단축시켜 유통비용을 20% 정도 절감할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냉장신선육 및 부분육 유통체계 확립 등으로 농가수취가격 제고 및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이 (주)박달재 한우마을(대표이사 조규돈) LPC는 충북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128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 1만8천6백85평, 건물 2천7백40평(공장 2천7백40평, 폐수처리 3백94평, 기타 1백4평)의 규모로 처리시설능력은 소 1일 1백두(연간 3만두), 돼지 1천두(연간 30만두)이다. 사업비는 총 1백51억3천7백만원으로 융자 98억5천3백만원, 보조 5억원, 자담 47억8천4백만원이 투입됐다. ¶한편 올 9월말 현재까지 김제LPC(농협), 청원LPC(한냉), 안성LPC(안성축산), 익산LPC(부천),포항LPC(명신산업)등 5곳의 LPC가 운영중에 있다. <김영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