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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 진단예방, 과학축산 선도

천하제일사료, 썸-베트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2.12 10: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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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사료(사장 김영옥)의 썸-베트실이 어떤 곳이기에 요즘 들어 부쩍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걸까.
지난해 구제역 파동과 국내에서는 발생하지도 않은 광우병 사태를 보면 가축질병이 축산업의 흥망을 좌우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축질병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천하제일의 썸-베트실의 진가를 더욱 발휘하게 된 것이다. 이 곳은 한마디로 가축질병 진단과 예방 서비스 시스템의 본산인 셈이다.
영어의 Thumb(으뜸)과 Veterinarian(수의사)의 의미를 합친 썸-베트실은 전 축종에 대한 질병의 진단과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농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과 사양관리 지도로 급여하는 영양소가 가축의 유전능력에 부합하여 농장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과학적인 근거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의 재도약 전략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지난 89년 10월에 모든 준비를 마무리한 썸-베트실은 농장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질병 사전 예방 차원의 검사항목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 최초로 양돈장에서 사용하는 왕겨에서 오크라톡신을 검출, 국내 대학과 공동으로 세계학술대회에 발표하는 업적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우군건강진단시스템(MPT)을 개발했고, 양계에서는 엘라이자 검사법을 도입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고객만족을 실천해 오고 있다.
95년에는 농림부로부터 병성감정실시 지정기관 3호로 인증을 받았으며, 9명의 현장 수의사와 함께 전문교육을 받은 50명의 지역부장이 전국 곳곳에서 신속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실험실에는 전문요원을 배치, 새로운 검사방법 개발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는데다 실험실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검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위해 지금도 많은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실제로 98년 한해에는 1,203개의 농장에서 1만1천1백30두분의 가검물을 접수, 양계 2,407수, 양돈 3,508두, 축우 4,514두 등을 검사했고, 매년 2천두 이상의 돼지에 대한 호흡기 혈청검사
결과를 분석하여 사육단계별 최적의 약제 선정과 백신접종 프로그램 등의 종합적인 호흡기 근절 프로그램을 농장에 적용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는게 아니라 이곳에서 얻은 결과를 제품에 반영하여 농장에 다시 적용하는 활동을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
썸-베트실에서는 모든 경제 동물에 대해 혈청검사, 세균검사와 농장 청정도 검사 등 질병 위주의 다각적인 검사를 실시하여 검사 결과를 갖고 현장을 방문, 사양가와 함께 올바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엘라이저 검사법을 확대하고, 우리나라 양돈산업의 살길인 돈육수출과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규격돈 생산을 위해 첨단의 유전자 증폭기법을 도입, PSE 돈육 발현 유전자까지 검색한다는 계획이다.
21세기는 축산물 소비자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시대임을 감안, 90년대초부터 국내 사료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입고원료부터 제조공정, 출고제품 전 과정에서 살모넬라를 비롯한 세균과 곰팡이 검사를 실시하고, 선진국 수준의 기준을 적용하여 기준을 초과할 때 원료는 반품이나 거래중단을, 제품은 출고정지의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안전한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공장에서 출고되는 모든 차량에 대해서도 철저한 소독을 실시, HACCP 실천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는 등 고객의 농장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선을 경주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썸-베트실과 오랜기간 동안 정기적인 검사와 협의과정을 거쳤던 농장들 중 일부는 정부로부터 청정농장임을 인정받는 우수 종계·종돈장으로 지정되는 등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
썸-베트실의 다양한 서비스는 천하제일 대리점이나 지역에서 축산업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부장에게 요청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