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내달중 현실과 미래에 부합한 새로운 영업전략을 마련하고 빠르면 10월부터 보다 공격적인 제품 판매에 나설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서울우유에 따르면 지난 6월 3일 생산·지도·관리·영업부서의 직원 1백명으로 구성한 시장조사팀(팀장 이동영·마케팅본부장)을 통해 7월말까지 무려 2개월간 전국의 대·중·소규모 슈퍼 등 서울우유 제품이 판매되는 현장에서 소비자를 중심으로 영업시스템의 문제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한 결과 영업시스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판매원의 조직이 무너져 있음을 판단, 앞으로 판매원의 조직을 강화하는 등 영업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는 것이다. 서울우유 한 관계자는 “12일 현재 수도권에서 조사된 자료만이 입력된 상태이고 그 외 지역은 이 달 하순까지 모두 입력할 계획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영업방침을 아직은 제시할 수 없다”고 말하고“그러나 이 달 말쯤이면 네모컨설팅에 의뢰한 용역자료에 의한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이사회 등을 거쳐 새로운 영업방침에 의한 공격적인 판매는 늦어도 10월 1일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