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록업계가 사슴의 개량대상축종 포함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양록협회(회장 김수근)는 사슴을 개량대상 축종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정부관계자들을 만나 양록농가 스스로 개량을 실시하고 있는 업계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사슴을 개량대상축종에 포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록협회 손성훈과장은 “양록농가들은 지금까지 정부의 지원없이 자체 노력으로 사슴개량을 실시해 왔다”고 밝히고, “농가자체의 개량으로는 한계가 있어 정부가 개량대상축종에 사슴을 포함시켜 체계적 개량이 이뤄지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국내 사슴의 녹용 평균 생산량은 8∼9kg이고, 이는 3년전과 비교했을 때 1∼2kg가량 상승했지만 캐나다의 평균생산량이 12∼13kg인 것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은 멀다고 설명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