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지난 8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도 정기 대의원회를 갖고 2000년 결산 보고서안을 승인하고 임기만료된 이사 7명을 선출했다. 이날 우용식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조합의 살림살이에 대한 결과를 조합원에게 보고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하고 지난 한해는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축산물 수출중단과 농축협 통합이 축산경제 악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우리 조합은 전조합원이 하나가 되어 조합사업에 동참해 70%의 대손충당금과 93%의 퇴직급여충당금을 적립하고도 9억9천6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기만료된 조합의 이사선거에는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7명의 이사가 선출됐다. 앞으로 4년간 수원축협을 이끌어갈 임원진에는 이한평(팔탄, 낙농), 장영환(태안, 사슴), 김태기(송산, 낙농), 박석준(봉담, 낙농), 유을수(양감, 낙농), 고정석(남양, 낙농), 차유덕(장안, 낙농) 이 각각 선출됐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