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축산연구소 기술이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8.14 12:03:00

기사프린트

한우 송아지 설사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축산연구소에서 개발된 ‘어린송아지 전용 인큐베이터’가 기업체에 기술이전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될 전망이다.
또 가축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퇴비화시설 이용 돈 분뇨 슬러리 정화공정’과 ‘조립식 여과용 바닥판’에 대한 기술이전도 시행했다.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10일 연구소 강당에서 ‘어린송아지 전용 인큐베이터’를 축산기자재 전문업체인 이레에너지(주)(대표 탁동수)에 ‘퇴비화시설 이용 돈 분뇨 슬러리 정화공정’과 ‘조립식 여과용 바닥판’을 (주)새한환경기술, (주)동광기업에 각각 기술이전했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어린송아지 전용 인큐베이터’는 한우 농가의 가장 고민인 송아지 설사병을 예방 또는 조기치료 할 수 있는 장치로 실용신안 등록을 마친 상태다.
특히 연구소 시험결과 육성율이 1백%로 대조구에 91%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설사병 발병횟수도 0.5회에 불과해 대조구 3.9에 비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동이 가능한 조립식과 고정식 등 두 가지 형태로 활용될 수 있으며 조립식의 경우 10두 이하의 번식농가에 사용할 수 있으며 고정식의 경우 대규모 농가에서 기존 우사를 개조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주)새한환경기술, (주)동광기업에 각각 기술이전한 ‘퇴비화시설 이용 돈 분뇨 슬러리 정화공정’과 ‘조립식 여과용 바닥판’은 기존의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효율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퇴비화시설 이용 돈 분뇨 슬러리 정화공정’은 기존 정화공정의 시설공사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처리(고액분리)와 1차 처리시설(활성오니 정화)를 한단계로 단축시킴으로써 시설비 절감은 물론 처리비용 절감, 정화효율을 안정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립식 여과용 바닥판’은 퇴비화시설의 침출수 배출과 통기를 원할 히 할 수 있도록 개조(Remodeling, 일명 : SCB 공정)하는데 필요한 바닥장치로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