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가축 방역관리 확인시스템 전산프로그램이 내달부터 시범사업 참여 시군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전망이어서 관련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은 지난 3일 '이동가축방역 관리 확인시스템' 시범사업과 관련 검역원과 참여 시·군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그간 추진사항에 대한 중간평가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검역원은 이날 향후 추진계획을 밝히면서 '이동가축방역 관리 확인시스템' 시범사업에 따른 시군단위의 교육 홍보를 대폭 강화, 내달초까지 집중 교육을 실시하되 검역원 차원에서 ARS, 휴대폰 메시지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및 교육지원에 나설 것임을 설명했다. 특히 이달말부터 검역원 홈페이지 관련 배너 및 홍보를 실시하되 빠른시일내에 전산프로그램 개발을 완료, 내달초 부터는 시범사업 참여 8개 시군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관련업무 일괄에 따라 시군의 업무가 대폭 가중된 점을 감안, 입식신고에서 정밀검사 등록까지 시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입식사항 전반을 향후 시험소와 방역본부 등 업무주체별로 관리토록 프로그램을 보완 개발해 시군의 업무부담을 경감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관련 검역원의 한관계자는 "전산프로그램이 보급될 경우 지금까지의 수기기록에 따른 불편함이 해소될 뿐 아니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시범사업이긴 하지만 관련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방역본부와 협의해 방역요원의 유류비 등 여비지원을 추진하고 우수 시군에 대한 포상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