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축협(조합장 임영봉)은 지난 9일 논산문화에술회관에서 한우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질병예방과 치료 및 사료영양과 한우고급육 사양관리를 주제로 한우집합컨설팅 교육을 실시하고 ‘어떻게 하면 소를 죽이지 않을까’와 ‘어떻게 하면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을까’를 고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중앙회 컨설팅지원실 김기양 수의사는 ‘어떻게 하면 질병없이 소를 키울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소의 폐사는 90%이상이 생후 6개월이내에 있으므로 폐사의 2대원인인 소화기질환과 호흡기질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양수의사는 송아지가 설사를 하면 맨먼저 항생제 치료보다 깨끗한 물 1,000㏄에다 소금 100㏄와 설탕 100㏄를 타서 먹이고 이어 영양제 주사와 설파제 주사 순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흡기 질환의 치료에 대해서 김수의사는 호흡기질환은 치료가 잘 안되는 질환이므로 반드시 백신주사를 하고 폐충(기생충)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1년에 한두번은 반드시 기생충약을 먹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 이선복 박사는 ‘사료영양과 한우고급육 사양관리’를 통해 농후사료와 조사료의 불균형 및 에너지와 단백질의 불균형이 고급육 생산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좋은 반추위형성이 고급육생산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박사는 출하월령 18개월에 출하체중 5백㎏인 일반육과 출하일령 28개월에 6백50㎏인 고급육의 출하시 경제성을 비교했을 때 고급육이 1백38만원이 이익이라며 우량밑소 구입·거세·성장단계별 사양관리는 고급육 생산에서 필수라고 강조했다. 황인성 ishwa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