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서울공팡장에 최초로 출하한 8마리 거세우가 모두 1등급 판정을 받은 농장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 장성군 서삼면 송현리 80번지에 소재한 동성농장이 바로 그 곳으로 농장대표인 강성태씨(48)는 지난 7월 9일 출하한 거세우 8마리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강씨는 서울에서 16년간 생활하다 IMF시기에 고향으로 내려와 한우 30두로 축산을 시작, 현재는 1백20두를 사육하고 있는 전업농가이다. 동성농장의 사육방식은 번식 밑소는 100% 자가수정을 통해 생산된 송아지(연간 70두 생산)중에서 혈통 및 외모가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고 수송아지는 5~7개월령에 모두 거세를 실시, 농협사료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료급여와 장성축협의 컨설팅 및 농장주의 철저한 사양관리로 고급육 향상에 힘을 모으고 있다. 그 결과로 장성축협을 통해 농협서울공판장으로 계통 출하한 한우거세우 8두 가운데 A1+ 4두, B1+ 3두, A1 1두로 100% 1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A1+, B1+는 30만원, A1, B1는 20만원씩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받게 되므로써 2백30만원의 장려금을 수령하여 추가소득을 올렸다. 강씨는 “그동안 상인들이 ㎏당 2백원 정도 더 줘 출하했는데 장성축협의 권유로 계통출하를 하여 모두 1등급을 받아 마리당 1백만원 정도를 더 받았다” 며 “앞으로는 축협을 통한 계통출하를 하겠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장성축협 관계자는 “농가와 조합의 상생관계 정립의 기틀을 마련한 계기라 생각한다” 며 “농가의 노력과 축산컨설팅을 통한 농가지도, 정보제공 및 각종 컨설팅서비스 강화를 통해 진정으로 축산인들에게 사랑받는 축협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장성=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