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현재 축발기금사업으로 실시중인 가축개량사업을 정부와 협의과정을 거쳐 단계적으로 자체사업화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농협 축산지원부는 축발기금으로 보조지원하고 판매수익금은 기금에 납입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축개량사업을 농협 자체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또한 정액판매가격을 현실화해 가축개량사업의 경영수지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정액판매가격의 경우 유전능력을 반영한 정액 차등가격제도를 도입해 가격의 현실화로 가축개량사업의 효용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우의 경우 유전적 경제성을 반영한 정액차등가격제 실시를 위해 육량개량형, 육질개량형으로 구분 현재 3등급에서 7등급으로 등급분류를 세분화하고 젖소는 종모우의 능력에 따른 개체별 차등가격제를 실시하되 연 2회 조정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젖소산유능력검정사업과 관련한 정보이용을 유료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편 농협은 개량사업 참여농가중 우수농가 50∼100농가를 한우개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핵군육종농가로 선정해 우량암소를 종축집단으로 육성, 육종농가를 통한 우량종빈우 및 보증종모우 선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5농가 2백50두를 선정하고 2006년 10농가 5백두, 2007년 20농가 1천두등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