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축산 작업기 전문 공급업체인 조사료 작업기 업체의 정책사업 지원제품 공급을 놓고 지원업체들이 자금난과 매출저조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그간 대부분의 조사료 생산 장비는 수요가 한정되어 국내생산보다 수입 의존형으로 국내개발비용보다 수입공급이 저렴하고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어 국내 개발보다 수입 의존형으로 양축가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공급되어 왔었다. 축산 농가는 조사료 자가 생산으로 사료비 및 경영비를 절감을 위해 조사료장비를 구입하여 사용하려는 농가가 고가의 장비 구입에 어려움을 겪어 오면서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되어 왔었다. 최근 업체들은 장비 구입 대금이 정산되지 않아 은행권에서 자금을 융통하여 버티고 있지만 자금난이 갈수록 심각하게 증폭되고 있어 장비 공급업체들이 흑자부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업체별로 금년매출이 작년 매출을 상회하거나 비슷한 규모로 공급된 가운데 자금 회전은 정지된 채 묶어있다. 농가들은 정책 사업으로 구입 후 서류를 갖춰 시군에 접수하여도 시군에서 처리가 되지 않는다고 공급업자들은 분통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이 지자체사업으로 추진되는 경우가 많아 시군의 예산규모에 현금이 부족하면서 대금결제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초에 공급한 제품도 아직 결제가 정리되지 않아 마진이 박한 일부제품은 금리도 회수하기 어렵다는 푸념이 나오고 있어 대안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