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지난 17일 조합 대강당에서 대의원과 축산 계장 및 임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임시총회를 열고, 지난달 26일 제시한 원유가 13.8% 인상안을 20%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상오 11시부터 하오 4시까지 장기간에 걸친 총회에서 대의원 등은 유대 현실화와 관련, 16일 여의도 궐기대회에서 제시된 대로 인상 폭이 31% 수준은 충분히 돼야 하지만 9월 1일부로 조속히 인상하는 조건을 내세워 20%를 인상해줄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서울우유는 이와 관련 19일 본 조합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