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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 풍요로운 말 해줄 수 있어 기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8.20 09: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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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여편의 시와 함께(주)한펠의 임인철 대표가 최근 자신의 첫 시집인 ‘들꽃처럼’의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경기도 과천 소재 그레이스호텔 8층 에메랄드 홀에서 한국자유시인협회 회장인 김창직 교수와 카톨릭 신부 등 친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회에서 임인철 대표는 “그동안 사업을 한다며 직원들에게 한말이 최선을 다하자는 것외에는 없었다”고 전제, “그러나 첫 시집 상재를 계기로 풍요한 말을 해줄수 있어 기쁘다”며 시인으로서 공식적인 출발점에선 소감을 대신했다.
이에 앞서 김창직 교수는 출판회 기념 축사를 통해 “불과 1년이라는 시간에 주위의 도움 없이 이렇듯 훌륭한 시집을 낸 임인철 시인의 무한한 잠재력에 놀랄 뿐”이라며 “때문에 사업가로서의 역할도 수행해야 하는 만큼 문인의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를 충분히 헤처나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출판 문예사조에서 출간된 ‘들꽃처럼’에는 임인철 시인의 자작시 1백여편이 담겨져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