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가 ‘팜첵 프로그램’을 개발, 양돈농가 보급에 나섰다. 퓨리나코리아는 그간의 농장서비스 및 양돈장 관리 전산프로그램인 돈컴21의 활용경험을 바탕으로 팜첵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으로 이를 활용하면 다른 농장과의 경쟁력까지도 비교할 수 있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전국 1천여 농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돈컴21 프로그램이 개체관리를 바탕으로 농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인 반면에 팜첵 프로그램은 월별로 농장의 생산성 및 수익성을 손쉽게 분석토록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과거에는 농장의 생산성, 수익성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등급판정 결과를 수동으로 분석하거나 보다 정밀한 분석을 위해서는 출하, 육질 등의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분석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팜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농장에서 출하한 돼지의 출하성적, 육질평가 성적을 등급판정소 사이트로부터 자동으로 내려받음으로써 매우 손쉽게 분석을 할 수 있게 된다. 팜첵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양돈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한 모돈 두당 년간 비육돈 출하두수(MSY)와 농장 사료 효율, 고급 돈육 생산을 위한 돼지 등급 출현율을 비롯한 농장의 전반적인 생산성, 수익성 요소도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팜첵 프로그램을 통해 농장의 생산성, 수익성을 분석한 후 전국 양돈장과의 비교분석을 원하는 농장에서는 단순히 그 자료를 퓨리나 본사에 전송하고 보고서를 받아봄으로써 각 농장의 경쟁력까지 비교하고 향후 농장의 개선목표, 개선방안 등을 수립할 수 있어 농장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팜첵 프로그램에 의한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농장에서는 퓨리나 특약점이나 판매부장에게 요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