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고기가 피부보호와 췌장기능을 향상시키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소장 서효덕)는 말고기의 성분분석결과 불포화지방산인 팔미톨레산(palmitoleic acid, 16:1)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팔미톨레산은 최근 사람의 피부를 보호하는 피지의 주 성분으로써 피부에 강력한 항균 효과가 있어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졌다는 것이다. 또 췌장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인슐린 분비기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는 성분이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가 민간요법에서도 화상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치유 등에 활용되고 있는 말고기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뒷받침됨에 따라 말고기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난지농업연구소는 말고기에 효능에 대한 실증실험과 이를 이용한 상품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대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개최하는 등 말고기 소비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