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수입에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양계업계가 국산닭고기만을 사용해 왔거나, 앞으로 사용할 외식업체에 대해서 일반 외식업체와는 차별화를 두고 교류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18일 닭고기를 사용하는 외식산업업체 30개소에 대한 파악에 들어가는 한편 이에 해당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좌담회를 비롯하여 정보교류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산 닭고기만을 사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양계협회가 발행하는 월간양계를 비롯하여 양계속보와 협회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함과 동시 국내산 닭고기 사용업체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다량 제작·배포함은 물론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 양계협회의 설명이다. 양계협회 한 관계자는 “아직도 일부 외식산업업체에서는 수입닭고기 판매를 선호하고 있음은 물론 원산지조차도 표기하지 않고 유통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며 “국내산 닭고기의 사용이 국민건강과 식품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유병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