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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홀스타인 품평회 열린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8.24 12: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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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서 젖소검정을 하고 있는 낙농가들이 목장의 명예를 내걸고 그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등록우를 한자리에서 평가를 받는다.
포천시(시장 박윤국)주최,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포천검정연합회(회장 김희동) 공동주관, 포천시의회·포천낙농연합회·한국종축개량협회 공동으로 후원으로 내달 9일 포천종고 운동장에서‘2004 제1회 포천홀스타인 품평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 출품우들은 국내에서 생산된 홀스타인종 젖소로써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혈통등록우 60두가 경합을 벌인다.
경산우의 경우 산유능력검정을 받고 있는 개체중 반드시 혈통등록을 필해야하는 등 혈통을 중시하고 있다.
또 초임우의 경우는 어미소의 성년형 산유량이 8천kg이상이거나 유지량이 3백40kg이상인 후대축으로써 생후 14~18개월 사이에 임신을 해야한다. 육성우의 출품자격은 산유능력의 기준은 초임우 기준과 동일하지만 본 등록 이상이어야 하며 법정전염병과 피부병이 없는 개체로 출품기준을 강화한 것이 돋보인다.
또한 이번 대회에 출품될 젖소들은 출품농가들이 목장별로 보행연습기(라운드머신)를 거의 갖추고 순치를 한창 진행하고 있어 과거 여느 대회의 행사장에서 출품우가 이리저리 뛰는 광경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어 행사가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품평회준비위원회 김희동위원장(정동목장)은 “유제품의 수입자유화와 인건비·사료비 상승 등 국내·외적으로 당면한 낙농현안과제가 산적한 어려운 낙농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후와 풍토에 알맞은 고능력우를 확보하는 것뿐”이라고 전제하고 “따라서 이번 품평회를 통해 그동안 꾸준히 펼쳐온 젖소개량사업 실적을 평가받고 개량의 지표를 보여주어 낙농가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