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인상률을 놓고 생산자와 소비자 측이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원유가 조정소위원회가 지난 19일 진흥회에서 협상을 시도했으나 결렬됐으며 오는 25일 재 협상키로 했다. 이날 협상에서 생산자 대표와 소비자인 유업체 대표들은 인상율에 대해 현격한 의견차이를 보여 구체적인 협상조차 하지 못했으며 유업체 대표들이 다시 모여 협의한 후 소위를 다시 개최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낙농진흥회 원유가격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서울우유가 독자적으로 원유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곽동신 dskwa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