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마춤 한우는 현재 200여 농가에서 연 1천2백두의 거세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안성 지역에는 현재 1천3백여 한우농가에서 총 2만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농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거세를 실시하고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를 하는 농가가 여러농가가 있는 실정이다. 안성마춤 한우 브랜드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들이 실제로 얼마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총 70두를 거세비육하면서 연 35∼37두를 출하하고 이중 70%이상의 1등급 출현율을 보이고 있는 한화농장의 김한기(46) 대표의 경우를 알아보았다. 소 한 마리 생산비는 송아지 밑소 구입비로 두당 1백30만원, 22개월 사료비 약 1백만원, 기타 50만원해서 약 2백80만원이 들어간다. 소 한 마리를 출하하면 평균 지육 3백50kg이라고 보고 평균가격을 1만1천원 정도로 계산해도 3백85만원을 받아 1백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안성마춤 한우에서는 1∼2등급에 대해서는 1kg당 축공가격보다 1백50원씩을 더 받고 있으며 1백50원씩은 홍보비로 사용되고 있다. 또 정부에서도 우수축출하포상금으로 1+등급은 15만원 1등급은 10만원을 주고 있으며, 안성시에서도 품질 개선장려금으로 각각 10만원과 5만원씩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거세도 시켜 두당 20만원씩의 거세장려금을 받고 있다. 1+등급을 받게되면 총 45만원을 지원 받게 되는 것이다. 한화농장에서 소값이 최고 좋았을 때 A1+등급(지육 380kg)을 받아 소 한마리가 최고 6백40만원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 김대표는 앞으로 우사를 늘려 35두 정도를 더 입식할 계획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