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번째를 맞는 장춘국제농업식품박람회가 장춘국제전람센터에서 지난 15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개최, 21일 막을 내렸다. 장춘국제농업박람회는 중화인민공화국 농업부, 길림성정부, 장춘시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박람회로 우리나라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도 4회째 한국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어 중국 동북3성의 진출의 교두부로 자리잡고 있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농축산품을 비롯해 농기계, 축산도축설비, 농용차량, 농약, 비료, 주류 등을 선보이며 국제 농·식품업 기술교류, 기업간 기술 컨설팅, 무역상담, 현장 교류, 무역 협상의 장이됐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신농배 동식물 대회’도 개최하고 있어 중국의 가축과 애완동물 등 우량품종 선발과 국내외 희귀식물의 품종 등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며 축제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해까지 무료로 개방하던 박람회장을 유료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1백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농업·식품 박람회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행사 주최측은 외국기업 및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유치프로그램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며 농업박람회를 통해 57억 위안의 투자유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가 주관해 34개 업체가 부스참여 및 팜플렛을 통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1백만명 관람객 중 20여만명이 한국관을 둘러보고 국내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업체의 경우 판매 및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더욱이 4회째 한국관을 운영하며 길림성 정부 관계자 및 장춘시 관계자들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유지하며 한국기업들의 진출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중 한국축산시설학회(학회장 김동균, 상지대 교수)는 중국 농업관광학회와 공동으로 제3회 한중농축기계세미나를 통해 학술교류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 국내 출품업체■ (주)명성(베일러, 하베스타, 퇴비살포기), (주)이레(인공수정기, 급수통), 동우폴리테크(지붕재, 피복재), 동양물산(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주)건지(자동급이라인 양돈양계시설), 세기교역상사(분무소독기), 이화산업사(정미기, 카터기), (주)파루(워터쿨, 소독기), 황금파종기(볏씨 파종기), (주)이앤비(축분발효기), (주)세웅(로터리, 쟁기), (주)이천계기제작소(우형기, 돈형기), (주)금보시스템(양계용 난상, 썬트랩), (주)지정축산(스크레퍼, 축분발효기), (주)대륙기계(톱밥제조기), (주)세림쵸프밀(톱밥발효기), 중앙정밀(주)(정미기, 카터기), 아성정공(정미기, 카터기), 삼우엔지니어링(자동급이라인, 원유냉각기), 근옥산업(환기휀), (주)한성(농약살포기, 현대축산토탈시스템(자동급이라인), 다일산업(보온물통, 환기휀), 제일양계기구(양계자동화시설), 일진정밀(양돈자동급이기), 우일산업(열풍기), 한화SS(농약살포기), 대호축산공사(양돈급이기, 스톨), 상일산업(환기휀), 웅진정밀(로터리, 쟁기), 대호축산(로터리, 쟁기), 경창기계(소독기, 농장작업기), 두루기계(수확기), KM(원유냉각기) <이상 무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