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남지역 낙농가 6백여명은 지난 24일 광주공원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남지역 낙농인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낙농육우협회전남도지회 이태현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원유가격 현실화, 축산업등록제 유예, 혼합분유 수입 중단은 우리 낙농가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해결해야 할 문제” 라며 “생존권 사수를 위해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투쟁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농민회총연맹 문경식 의장을 비롯한 시군 지역 낙우회장, 낙농가의 낙농정책에 대한 규탄연설이 있었다. 이어 삭발식도 가졌는데 낙농육우협회전남도지회 이태현 지회장, 선종승 사무국장, 유동수 이사, 정성남 나주시낙우회장, 강원오 봉황면낙우회장, 김재현씨, 조이조씨 등 7명이 삭발을 하고 생존권 보호를 위해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대회에 참석한 낙농가들은 “우리의 낙농산업을 지켜내기 위해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싸워 나갈 것” 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광주공원에서 전남도청 앞까지 시가행진을 했다. 시가행진으로 전남도청앞에 집결한 낙농가들은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원유가격 현실화, 축산업등록제 유예, 혼합분유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규탄집회를 가졌다. 한편 전남지역 낙농가들은 2백명씩 3개조를 편성하여 25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매일 전남도청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기로 했다. 윤양한 yhyu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