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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부로 정상 경영 ‘가시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8.30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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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인가 1백일을 넘어선 (주)체리부로(대표 김인식)의 조기 경영정상화 실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주)체리부로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공시 결과 당기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3월달 이후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리부로측은 지난해 주당 75만수정도 생산하던 것을 현재 60∼65만수 정도로 줄였으며 가공공장은 100%의 가동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생산수수를 줄인 이유에 대해 이 회사 한 관계자는 “타 계열업체와의 무리한 경쟁보다는 적정사육수수만 사육하고 모자라는 물량에 대해서는 외부에서 구매하는 방법을 통해 보관비를 줄이는 등 경비절감을 위한 경영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체리부로 계열닭 사육농가들에 의하면 사육비 지급도 15일에 맞춰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계열농가들도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직원들에 대한 급여지급 및 후생복리도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등 회사 내·외적으로 빠른 경영안정화를 되찾아 가고 있다.
체리부로는 경영안정에 힘쓰는 한편 가금인플루엔자 재발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 사전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양축가를 대상으로 방역교육에 전념하는 등 집안단속에도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리부로 박종걸 부사장은 조속한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복경기 특수를 본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그보다도 믿고 따라와 준 사육농가들과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리며 “화의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농가와 회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