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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작물 직접 재배…낙농원가 낮춰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8.30 08: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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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생산비를 낮추기 위해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낙농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추파용종자 공급에 한창 땀을 흘리고 있는 (주)덕창농축산 축산사업팀 원기묵팀장은 “원유생산에 따른 제반물가가 오르다보니 많은 낙농가들이 옥수수·연맥·호맥 등 사료작물 재배를 희망하고 있어 올해 우리가 공급한 옥수수종자는 1백5톤에 이른다”고 말했다.
원기묵팀장은“특히 올해 들어 배합사료와 수입조사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많은 농가들이 임대를 해서라도 추파용 종자 파종을 희망하고 종자 구입을 희망해와 최근 축산사업팀 직원 6명은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일리지 옥수수종자 공급 물량은 본인이 입사를 하던 해인 8년전 2백톤에 비하면 절반 정도”라고 원기묵팀장은 전제하고“그 이유는 국내·외적으로 당면한 낙농현안과제가 산적하여 낙농농가들이 전국적으로 감소추세에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예를 들었다.
(주)덕창농축산 축산사업부는 18년전부터 품종이 우수한 초지·사료작물 종자를 수입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옥수수종자는 전 세계 씨앗시장의 양대산맥을 파이어니어사와 함께 이루고 있는 디칼브사로부터 「DK-729」「DK-6895」「DK-697」「DK-720」 등 7종과 「SX-17」「G-7」등 수단그라스 종자와 연맥종자인「푸트힐(만생종)」등은 춘파용 종자로 많은 축산농가가 봄에 이용하고 있다한다.
또 추파용 종자로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경우 「타이푼」을, 연맥종자로는 조생종인 「스완」과 「팔린업」을, 호맥종자로는 「윈터그레이져-70」이 있다.
원기묵팀장은 “최근 정부장려품종으로 지정되어 올해 화성,예산등지에 처음으로 15톤을 공급한 옥수수종자 「DK-697(중만생종)」품종은 어떠한 기후에도 무난한 수확량을 보였으며, 내도복성도 강한 것이 농가 실증시험에서 입증되었다”면서“이미 명성이 있는 「DKC-61-24(중생종)」품종도 국내 기후와 토양등 모든 여건하에서 단위면적당 수확량과 TDN(가소화양분총량)함량을 가장 높일 수 있는 품종으로서 적극 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덕창농축산은 품종이 우수한 씨앗 외에 젖소정액(미국 CRI조합)을 비롯 생균제·첨가제 등을 오래전부터 축산농가에 공급하여 이제 어지간한 축산농가들은 거의 알고 있는 업체이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