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브랜드, 경쟁력 제고 전략적 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8.30 09:02:21

기사프린트

【경남】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송진환)는 지난 20일 거제축협 3층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김태환 팀장, 경상남도 축산과 이중동 사무관을 비롯한 거제축협(조합장 윤성기), 통영축협(조합장 하태정), 고성축협(조합장 백철승) 임원과 한우협회 지부장 등을 비롯한 30여명의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 통영, 고성지역 한우 공동 브랜드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광역브랜드 사업의 그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회의는 경남지역본부 축산경제팀 김진수 차장의 경남축산물 브랜드 현황을 시작으로 하동솔잎한우 탄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하동축협의 조철수 대리의 하동솔잎한우 개발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차별화 전략 등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건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중앙회 김태환 팀장의 공동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축산물 육성방안에 대한 중앙회의 입장과 추진사항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각 지역 한우 사육현황은 거제 8백87농가(3천3백12두), 통영 7백27농가(2천3백8두), 고성 3천9백41농가(1만8천1백71두)가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공동브랜드 추진 시 핵심한우 1백여 농가가 참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
이날 참석한 실무진들은 하나같이 공동브랜드를 환영하는 뜻을 밝히며 생산자가 진정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한우를 생산한다면, 수입축산물이 난립하더라도 문제 될 것이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음식점 유통 투명화를 위해서라도 브랜드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축산경제 이성호 팀장은 “서로 협력하여 좋은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브랜드가 경쟁력 제고의 전략적 축임을 다시 한 번 인지하고 “경남에서도 이 같은 공동브랜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역본부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거제=권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