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남지역 낙농인들이 전남도청앞에서 낙농가 생존권 사수를 위한 릴레이 집회에 들어갔다. 전남지역 낙농가들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각 시·군단위 지역별로 3개조를 편성하여 매일 집회를 갖고 있다. 릴레이 집회 첫째날인 지난 25일에는 순천, 구례, 광양, 여수, 곡성, 고흥, 보성 등 전남 동부권 낙농가 2백여명이 도청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 26일에는 나주, 영암지역 낙농가들이 집회를 가졌는데 꽃상여를 매고 시위를 하자 전투경찰들이 도청 진입을 막기 위해 도청 진입로를 가로 막는 등 대치했으나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27일에는 장성, 영광 등 전남 서남부지역 낙농가들이 집회를 가졌다. 전남도청앞에 집결해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원유가격 현실화, 축산업등록제 유예, 혼합분유 수입 중단을 요구하며 매일 규탄집회를 갖고 있는 전남지역 낙농가들은 오는 9월 8일까지 릴레이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