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칠곡군지부는 지난 25일 경남 칠곡군 농업기술센터에서 50여명의 회원농가를 비롯해 배상도 칠곡군수, 축산담당 공무원, 칠곡축협 임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사육비 인상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 지역 한 농가는 “육계계열사들이 닭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육비인상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리며 “표준계약서 활용이 될 수 있도록 육계농가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 모두 공감을 나타내며 육계농가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의 양계협회 육계지부와 연계한 계열닭 입식 거부운동을 펼쳐 나가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다른 안건인 축산업등록제 조기등록 방안에 대해서는 본회에서 결의된 대로 칠곡지부도 조기등록에 적극 동참키로 의견을 모으고 올 연말까지 해당군청에 등록을 마치기로 결의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